전남 한 군 부대 사격장 주변 마을에서 포탄 파편 추정 물체가 발견돼 군 당국이 진상 파악에 나섰다.
14일 육군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장성군 진원면 한 빈집에서 포탄 파편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마을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당시 포탄 추정 파편에 의해 주택 지붕·문짝 등도 파손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해당 마을과 육군 모 교육부대 전차포 사격장이 가장 가까운 점 등으로 미뤄, 훈련 중 날아온 포탄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또 관련 군 부대 지휘관이 마을을 직접 찾아 마을 주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고 적극적인 보상 의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구체적인 진상 파악이 끝나는 대로, 사격 훈련 등에 문제는 없는지 등을 두루 살펴 보완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장성=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