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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47도 폭염… 가장 오래된 알프스 빙하를 지켜라

입력 | 2022-07-15 03:00:00


13일(현지 시간) 스위스 남부 글레치와 안데르마트를 잇는 푸어카파스 부근의 론 빙하 일부가 커다란 흰색 천으로 덮여 있다. 최근 유럽 곳곳에서 폭염이 기승을 부리자 스위스 당국은 알프스 산맥에서 가장 오래된 이 빙하가 녹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천을 덮었다. 3일에는 이탈리아 북부 돌로미티 지역의 빙하 일부가 무더위로 녹아 내려 11명이 숨졌다. 스페인은 이번 주 최고 기온이 47도를 기록했다. 포르투갈도 45도를 웃돌고 프랑스도 40도를 넘어서는 등 이상 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푸어카파스=AP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