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2.7.3/뉴스1
15일, 전국이 대체로 오랜만에 선선한 밤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와 전남 일부지역에만 밤사이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고, 수도권과 강원, 대구 등 무덥던 지역의 밤 최저기온은 25도 아래로 한풀 꺾였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밤 사이 최저기온이 가장 높았던 곳은 제주다. 제주는 기온이 밤에도 26.6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다. 제주는 고산(25.2도), 서귀포(25.1도)도 밤 기온이 25도를 웃돌았다.
내륙에선 전남 여수에서 일 최저기온이 25.5도로 기록됐다. 여수는 이날 내륙에서 유일하게 열대야 현상이 나타난 지역으로 파악됐다.
열대야는 오후 6시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오전 9시 전 기온이 25도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일부 지역의 열대야 기록은 변동될 수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