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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野 ‘신색깔론’ 프레임, 문제의 본질 흐리는 것”

입력 | 2022-07-15 11:35:00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 2022.7.14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대통령실은 15일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과 관련해 야권에서 신색깔론을 펼치는 데 대해 “신색깔론으로 프레임을 씌워서 문제의 본질을 흐리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브리핑실에서 관련 질문에 “원칙에 기반해 국가나 정부가 당연히 해야 할 의무를 생각하며 하는 일”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실은 앞서도 이 사건과 관련해 “국제법과 헌법을 모두 위반한 반인도적·반인륜적 범죄행위”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윤석열 정부를 향해 “불리한 지형을 바꾸기 위해 신색깔론, 신북풍으로 여론몰이를 하는 것은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위”라며 “이 또한 독배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대통령실은 또 지지율이 하락하는 것에 대해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생각하고 국민만 바라보고 일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은) 민생을 챙기고 거시경제 정책 등을 챙기고 있다. 지지율로 어떻게 반영될지 생각하고 일하진 않는다”고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