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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R&D 투자, 기술파급 효과 큰 원천기술에 집중”

입력 | 2022-07-15 17:19:00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R&D 투자는 민간기업의 영리적 투자로 할 수 없는 분야에 집중하고, 특히 미래전략적 도전기술과 기술파급 효과가 큰 원천기술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강인선 대변인이 전했다.

강 대변인은 또 “윤 대통령은 오늘 과기부 업무 보고를 받고 세계 최고 수준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차별화된 양성체계를 구축해줄 것을 당부했다”며 “또 누리호 성공을 계기로 향후 우주 경제 시대를 열어갈 구체적 실천 계획을 마련해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줄 필요가 있다는 점 역시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혁신과 관련해서는 글로벌 수준의 AI역량을 확보하고 디지털 플랫폼 정부 추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또 윤 대통령은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위해 개발자들에 대한 상당한 보상 체계 수립에 최선을 다할 것과, 취약계층에 대한 디지털 복지 강화 주문도 잊지 않았다”면서 “무더위에 고생하는 우정본부의 3만 집배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유념해달라는 것도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예비타당성 조사 기준을 500억원 이상에서 1000억원 이상으로 완화하고, 예타 기간도 3000억 이하 사업에 대해 6개월로 단축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 보고를 했다.

과기정통부 업무보고에는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최상목 경제수석비서관이 배석했으며 부처에서는 장관만 참석했다. 보고는 1시간 20분가량 이뤄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