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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첫 부인 이바나 사망… 이방카의 생모

입력 | 2022-07-16 03:00:00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첫 번째 부인 이바나 트럼프(사진 오른쪽)가 14일(현지 시간) 사망했다. 향년 73세.

미국 NBC에 따르면 뉴욕소방서는 이날 이바나의 자택에서 심정지 신고가 들어와 출동했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뉴욕시 관계자는 “출동 당시 이바나는 나선계단에 쓰러진 채 발견됐으며 타살 흔적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바나는 체코 태생의 스키 선수였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을 홍보하기 위해 뉴욕에 갔다가 트럼프를 만났다. 1977년 트럼프와 결혼한 이바나는 트럼프타워 등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를 맡았고 플라자호텔 등 트럼프 가문의 주요 재산을 관리하기도 했다. 장녀 이방카를 포함해 트럼프와의 사이에 세 자녀를 뒀으며 1990년 트럼프와 이혼했다.




이지윤 기자 asa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