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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광교호수공원서 초등생 물에 빠져 숨져

입력 | 2022-07-16 08:41:00

경기소방재난본부


경기도 수원의 한 호수공원에서 초등학생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소방당국과 경찰은 15일 오후 1시 14분경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광교호수공원에서 A 군(9)이 원천저수지로 들어가는 모습을 폐쇄회로(CC)TV로 확인하고 구조 작업에 착수했다. 원천저수지의 면적은 35만9000㎡, 평균 수심은 6.9m다. 최대 수심은 8.5m에 달한다.

당국은 인원 38명, 장비 12대를 동원해 수중 수색을 하다가 오후 2시 29분경 심정지 상태인 A 군을 발견했다. 당국은 오후 2시 33분 구조를 마친 뒤 심폐소생술(CPR)을 하면서 아주대병원으로 이송했지만 A 군은 끝내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