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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켄타우로스 변이 등장에 긴장…대북전단 거듭 경계

입력 | 2022-07-16 08:46:00


북한이 코로나19 변이 중 전파력이 가장 빠른 것으로 알려진 켄타우로스 변이(BA.2.75)를 공식 언급하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북한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입원으로 지목했던 대북 전단도 다시 거론하며 주민들에게 경계심을 풀지 말라고 경고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조중통)은 16일 “최근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BA. 4, BA. 5에 이어 또 다른 변이 형태인 BA. 2.75와 같은 새로운 비루스의 발생은 방역 사업의 고삐를 바싹 조이며 국가의 방역 안정을 유지 강화하기 위한 물질 기술적 담보를 튼튼히 구축해 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중통은 대북 전단을 뜻하는 색다른 물건을 거듭 거론했다. 조중통은 “장마철 조건에 맞게 국경과 전연, 해안의 봉쇄 장벽을 더욱 철통같이 다지며 근로자들과 주민들이 색다른 물건이나 야생 동물들과 절대로 접촉하지 않게 교양과 장악 통제를 강화하는 것과 함께 전국적인 역학 실태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현지 조사조들의 역할을 높이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치료제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조중통은 “과학 연구 기관들에서 염기 배열 분석에 기초해 새로운 변이 비루스의 발생 및 유행 가능성 여부를 예측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이미 개발된 10여종의 항비루스 약물들에 대한 임상 검토 결과 분석에 따라 해당 약물들의 효능과 특성을 규격화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