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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인 성폭행’ 혐의 현직 경찰관 체포…자문 빌미로 접근

입력 | 2022-07-16 14:10:00

ⓒ 뉴스1


현직 경찰관이 경찰서에 찾아온 민원인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서초경찰서는 15일 강남경찰서 소속 A 경장을 성폭행 혐의로 조사중이다.

A 경장은 14일 오전 피해여성 B 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그는 고소를 위해 경찰서에 찾아온 B 씨에게 “추가적인 자문을 해주겠다”며 접근해 함께 술을 마신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 씨는 술을 마시자는 A 경장의 요구에는 응했지만 성관계는 명확하게 거절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경찰서는 A 경장을 직위해제하고 대기발령 조치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