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16일 전국에서 최소 3만4785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신규 확진자는 총 3만478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3만3390명보다 1395명 증가한 것이다. 일주일 전인 지난 9일 1만7053명과 비교해서는 2배 이상 늘며 ‘더블링’ 현상이 지속됐다.
비수도권에서는 1만6152명(46.4%)이 발생했다. 경남 1958명, 경북 1663명, 부산 1571명, 충남 1388명, 울산 1369명, 충북 1279명, 전북 1247명, 강원 1158명, 대구 1110명, 광주 930명, 대전 861명, 전남 848명, 제주 736명, 세종 34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1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수 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만1310명으로 사흘 만에 다시 4만명대로 증가했다. 토요일 발표 기준으로 1주 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더블링’ 현상이 지속되며 66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