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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테니스 스타’ 샤라포바, 은퇴 2년 만에 아들 출산

입력 | 2022-07-17 08:45:00

샤랴포바가 새생명을 얻었다.(샤라포바 SNS 화면 캡처)© 뉴스1


2년 전 은퇴한 테니스 스타 마리야 샤라포바(35·러시아)가 아들을 출산했다.

샤라포바는 최근 자신의 SNS에 “가장 아름답고, 보람 있는 선물이 우리 가족과 함께하게 됐다”며 남편과 아기가 함께 나온 사진을 올렸다. 아들의 이름은 시어도어로 지었다.

앞서 샤라포바는 지난 2020년 2월에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에서 은퇴했고, 그 해 12월 영국인 알렉산더 길케스와의 약혼을 발표했다. 지난 4월에는 임신 사실을 SNS에 공개하기도 했다.

샤라포바는 17세이던 지난 2004년 윔블던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레나 윌리엄스(미국)를 꺾고 우승해 일약 스타로 발돋움했다.

이후 2006년 US오픈, 2008년 호주오픈, 2012년과 2014년 롤랑가로스에서도 여자단식 정상에 오르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위업을 달성했다.

샤라포바는 WTA 투어 단식에서 통산 36차례나 정상에 올랐고, 이 기간 21주 동안 세계랭킹 1위를 지키며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과시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