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7.15/뉴스1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세종 제 2집무실 공약을 파기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에 대해 17일 “이미 설치돼 있는 세종 집무실을 활용하는 게 공약을 이행하는데 실질적이고 유용한 방법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미 세종시에 대통령 집무실이 설치돼 있다. 나라 살림이 어려운데 굳이 예산을 들여 새로 짓는 것보다는 기존 집무실 활용이 유용하다고 윤 대통령이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공약을 지키기 위해 이미 이 정부 첫 국무회의를 세종시에 내려가서 했고, 앞으로도 그런 기회가 있을 때마다 대통령이 직접 내려가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집무하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