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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텐 하흐 제자인 수비수 마르티네스 이적 합의…이적료 최대 894억

입력 | 2022-07-18 07:51:0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약스(네덜란드)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4) 영입에 합의했다.

영국 매체 BBC는 18일(한국시간) “마르티네스가 맨유와의 모든 협상을 마치고 서명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적료는 5700만파운드(약 894억원), 계약 기간은 1년 옵션이 포함된 5년”이라고 보도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비자가 나오는 이번 주 안으로 공식 발표가 이어질 전망이다.

아약스와 아르헨티나가 자랑하는 수비수인 마르티네스는 2019년 디펜사(아르헨티나)에서 아약스로 이적, 본격적으로 유럽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현재 맨유 사령탑인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애제자로 불리며 큰 성장을 이뤘다.

마르티네스는 텐 하흐 감독과 함께 2021년과 2022년 에레디비지 우승을 합작했고, 2021-22 아약스 올해의 선수로 뽑혔을 만큼 좋은 활약을 펼쳤다.

마르티네스는 텐 하흐 감독을 따라 빅리그에 입성, 자신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기회를 잡았다. 또한 텐 하흐 감독 역시 자신이 잘 알고 있는 제자를 데려오며 새 시즌 전술 운용을 위한 큰 힘을 얻었다.

한편 맨유는 타이렐 말라시아, 크리스티안 에릭센에 이어 마르티네스까지 세 번째 영입에 성공하며 텐 하흐 체제로 치르는 첫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