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과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부처업무보고에서 배제될 가능성에 대해 “유동적”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18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위원장과 전 위원장이 부처업무보고에서 배제될 가능성에 대해 묻자 “부처업무보고는 일주일 단위로 일정을 짜고 있다”며 “이번주까진 일정이 확정됐고, 그 다음주의 상황은 유동적이라 한다, 안 한다 확실히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1일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부처 장관 독대 형식의 부처업무보고를 진행하고 있다. 권익위와 방통위 업무보고는 이달 말께로 예정돼 있는데, 이때 전 위원장과 한 위원장이 참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번주에 국토교통부,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보훈처 등의 부처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