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8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총 25명의 후보가 18일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전당대회 레이스에 돌입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당대표 8명, 최고위원 17명이 입후보했다.
후보 접수 후 기호 추첨 결과 당대표는 ▲1번 박용진 의원 ▲2번 김민석 의원 ▲3번 이동학 전 최고위원 ▲4번 이재명 의원 ▲5번 강훈식 의원▲6번 강병원 의원 ▲7번 박주민 의원 ▲8번 설훈 의원 순으로 정해졌다.
전당대회 후보 기탁금은 당대표 8000만원(예비경선 1500만원), 최고위원 3000만원(예비경선 500만원)이며, 39세 이하 원외 청년 후보는 50%를 감면한다.
민주당은 오는 28일 중앙위원회 예비경선(컷오프)을 통해 당대표 후보자는 3명, 최고위원 후보자는 8명으로 압축한다. 당대표의 경우 중앙위 투표 70%,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컷오프한다.
컷오프로 후보를 압축한 후 오는 8월 1주차 강원을 시작으로 경북·대구·제주·인천, 2주차 울산·경남·부산·세종·충북·충남·대전, 3주차 전북·전남·광주·호남·서울·수도권 등 전국 7개 권역 순회투표를 거쳐 28일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를 선출하게 된다.
한편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 마련된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을 찾아 후보 접수를 시도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