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공격수 손흥민(오른쪽)과 해리 케인. 지난 시즌 EPL 통산 최다 골(41골)을 합작한 둘은 최근 한국에서 열린 2차례 친선전에서 총 5골을 넣으며 ‘손케듀오’의 위용을 보여줬다. 국내 팬들의 극진한 환대 속에 한국에서 행복한 일주일을 보냈다는 케인은 페널티킥 없이 지난 시즌 EPL 득점왕(23골)에 오른 손흥민에게 페널티킥 기회까지 양보하는 이색적인 장면을 선물하고 갔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