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김포-하네다 노선을 기존 주 8회에서 28회까지 항공기 운항 편수를 증편한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김포-하네다 노선의 운항 횟수를 기존 주 8회에서 주 28회까지 증편할 예정이다.
이번 운항 증편은 지난달 29일 김포-하네다 노선 재개의 후속 조치로, 한국-일본 정부간 합의에 의해 결정된 사항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이에 국토부는 증편 운항을 실시하기 위해 일본 국토교통성과 긴밀히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그 결과 오는 25일부터 김포-하네다 노선을 일주일에 최대 28회 운항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 할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
오는 25일 이후 김포-하네다 노선을 운항하는 각 항공사는 매일 1회 왕복운항 할 수 있게 됐으며, 실제 적용 시점은 항공사별로 수요를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김포-하네다 노선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일본항공(JAL), 전일본공수(ANA)가 오는 25일부터 매일 1회씩 왕복 운행을 시작한다.
정부는 한·일간 국제선 운항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으로 향후 수요증가 추이 및 항공사별 준비상황 등을 고려하여 김포-하네다 항공편의 운항 횟수를 추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헌정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김포-하네다 노선은 양국 수도로의 접근성이 우수해 수요가 많은 노선이다”라며 “이번 증편으로, 하네다 공항을 통해 일본을 방문하는 국민 및 기업의 항공권 선택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