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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PGA 투어 ‘특별 임시 회원’ 자격 획득

입력 | 2022-07-19 13:07:00


김주형(2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별 임시회원(Special Temporary Member) 자격을 획득했다.

PGA 투어는 18일(현지시간) 김주형이 2021~2022시즌 PGA 투어 임시회원 자격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주형은 19세의 나이로 2017~2018시즌 특별 임시 회원 자격을 얻었던 호아킨 니만(칠레)에 이어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PGA 투어 특별 임시 회원이 됐다.

지난주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에서 단독 3위에 올라 페덱스컵 포인트 286점을 얻은 김주형은 디오픈이 끝나고 296점을 달성해 특별 임시 회원 자격 기준인 287점을 넘겼다.

특별 임시 회원이 되면서 혜택도 늘었다.

비회원은 연간 최대 12개 대회만 나갈 수 있지만, 특별 임시 회원은 제한이 없다. 또 비회원은 스폰서 초청도 최대 7개를 넘지 못하지만, 이 역시 제약이 없이 출전이 가능하다.

김주형은 올 시즌 PGA 투어 6개 대회에 참가했고,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에서 단독 3위에 올랐다.

특별 임시 회원이 된 김주형은 이번 주 3M오픈에 나선 뒤 다음 주 윈덤 챔피언십에도 초청받아 나갈 예정이다.

특별 임시 회원이 당해 시즌에 페덱스컵 포인트 125위 안에 들면 다음 시즌 풀 시드를 받는다.

김주형은 현재 296점으로 페덱스 컵 포인트에서 131위~132위 정도에 올라 있다.

김주형은 “페덱스컵 포인트에서 이 점수를 따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이제 PGA 투어 출전권을 얻기 위해 더 열심히 할 일만 남은 것 같다. PGA 투어의 일원이 되는 것은 항상 나의 꿈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주형은 22일부터 나흘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에서 열리는 PGA투어 3M오픈에 나선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