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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시의 한 지역농협 직원이 5억원 상당 물품 대금을 빼돌린 후 잠적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경기 안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안성 고삼농협은 지난 4일 직원 A씨(40대)에 대한 사기 및 업무상배임 혐의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고소장에는 A씨가 5억원 상당 물품 구매 대금을 자신의 계좌로 빼돌린 후 잠적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A씨는 지난달 초 잠적했고 이를 수상히 여긴 지역농협 측은 자체 조사를 통해 A씨의 배임 정황을 확인했다.
고소인 조사를 진행한 경찰은 A씨와 B씨의 공모 여부 등을 파악하는 한편 A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
(안성=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