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계는 19일 정부가 ‘반도체 인력양성 방안’을 마련한 것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이날 교육부 발표 이후 “금번 방안에서 담고 있는 정원확대 및 교육·연구 지원체계는 우수인력의 양적 확대를 가져와 우리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 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협회는 “반도체는 우리나라 총 수출의 약 20%를 차지하는 한국 경제의 버팀목이며, 9년째 수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국가핵심 산업”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최근 미·중·일(美·中·日) 주요 국가들은 AI(인공지능), 자율차 등 미래발전의 핵심이 되는 반도체산업을 국가안보 차원으로 인식하면서, 기술·인력 등 반도체 전략자산의 보호와 강화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국가간 우수인력 유치경쟁이 치열해지고 국내 반도체기업의 만성적 인력 부족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가 19일 발표한 반도체 관련 인재양성 방안은 올해부터 2031년까지 10년 동안 반도체 관련 인재 15만명을 양성하도록 직업계고부터 대학원까지 규제를 풀고 재정지원사업을 추가, 확대하는 것을 주내용으로 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