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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응급-중증환자 의료 서비스 체계 강화한다

입력 | 2022-07-20 03:00:00

울산대-동강병원 등과 업무 협약




울산시는 응급·중증 환자 쏠림 현상과 타 지역으로의 원정 진료를 막기 위한 ‘진료 체계 강화 및 의료 전달 체계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울산대병원, 동강병원, 울산병원, 중앙병원, 좋은삼정병원, 울산시티병원, 서울산보람병원 등이 참여한다.

권역책임의료기관인 울산대병원은 중증 환자 중심 치료와 지역 응급의료기관으로 일반 환자 회송, 응급의료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 교육, 서비스 지원 등을 하게 된다. 동강병원 등 다른 병원들은 중증 환자를 권역책임의료기관에 의뢰하고, 회송되어 온 환자를 치료하는 역할을 한다. 의료기관이 환자 상태를 파악해 응급·중증도에 따라 적절한 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정보 공유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시는 이를 통해 의료비 절감과 치료 기간 단축, 응급의료기관들의 동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