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전투기 KF-21이 19일 첫 비행에 성공한 데에 윤석열 대통령은 “자주 국방으로 가는 쾌거”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우리 방산 수출 확대의 전기가 마련됐다”며 “개발에 참여한 모든 분들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했다.
KF-21은 이날 첫 비행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사천 기지 등에서 비행 시험을 이어갈 예정이다.
미티어 미사일은 영국·독일·이탈리아·프랑스·스페인·스웨덴 등 유럽 6개국이 개발한 무기다. 속도가 마하 4.5, 사거리는 200㎞ 이상이다. 아시아에서 미티어 미사일을 쓰는 것은 한국이 최초다.
KF-21의 대량 생산은 시제기 6대가 약 2000여회에 걸쳐 비행 실험을 마친 뒤 시작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