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가 ‘학폭 시비’에 휘말린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 멤버 김가람과 계약 해지했다.
하이브와 르세라핌 소속사 쏘스뮤직은 20일 “김가람과의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김가람 관련 논란으로 팬 여러분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불편을 끼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향후 르세라핌은 5인 체제로 활동한다. 하이브는 “당사는 르세라핌이 아티스트로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가람이 학폭 가해자라는 주장은 르세라핌이 지난 5월2일 데뷔하기 전부터 나왔다. 르세라핌을 매니지먼트하는 하이브 산하 쏘스뮤직은 김가람 관련 학폭 가해 주장 제기에 사실이 아니라며 진화에 나섰다. 동시에 “김가람이 중학교 재학 시 악의적 소문과 사이버불링 등 학교 폭력 피해자였던 것이 제3자 진술을 통해 확인됐다”며 법적대응도 예고했었다.
그러자 하이브와 쏘스뮤직은 이에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 “악의적 공격이다.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동시에 지난 5월 말부터 김가람이 활동을 중단하고 회복기를 갖는다고 밝혀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