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제공) © 뉴스1
더불어민주당 강민정 국회의원실과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분석 대상은 지난 3월 발표된 각 대학별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에 수록돼 있는 문항 중 자연계열 논·구술전형의 수학문항으로, 현직교사 10명과 교육과정 전문가 3명이 총 185개 문항을 분석했다.
교육과정 성취기준 또는 평가기준에 명시된 사항을 벗어난 문제를 출제한 대학은 15곳 중 7곳(46.7%) 교육과정 성취기준 또는 평가기준에서 명시되지 않은 내용을 출제한 대학은 15곳 중 4곳(26.7%)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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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3개 유형을 모두 위반한 문항을 출제한 대학은 서울대와 성균관대 등 2개 대학이다.
이들은 “교육부는 이러한 상황이 계속 반복돼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 개선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교육부가 의지를 가지고 2023학년도 대학별고사부터는 고교 교육과정의 수준과 범위를 벗어난 문항이 단 한 문제도 출제되지 않도록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