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대통령실 ‘사적채용’ 해명과정에서 빚는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과 논의한 건 아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0일 용산 청사 브리핑룸에서 ‘권 권한대행의 사과는 논의된 건가’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원내대표가 입장을 발표할 때 항상 논의하는 건 아니다”며 “아마 권 대표 권한대행겸 원내대표가 당초 하려는 말이 몇몇 표현으로 와전된 점, 또 그 과정에서 청년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 점을 얘기하고 싶은 게 아닌가 싶다. 우리는 그렇게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권 직무대행은 대통령실 사회수석실 행정요원(9급) 채용과 관련해 자신이 추천했다고 설명하는 과정에서 ‘7급에 넣어줄 줄 알았는데 9급에 넣었다’ ‘최저임금보다 조금 더 받는다’ ‘강릉 촌놈이 최저임금 받고 서울서 어떻게 사나’ 등의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