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추석 준비, 더 풍성하게”…대형마트 3사, 선물세트 사전예약 돌입

롯데마트 추석 사전예약 프로모션.(롯데마트 제공) © 뉴스1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가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이른 추석 준비에 돌입했다. 고물가 시대인 만큼 ‘가성비’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SSG닷컴·이마트 에브리데이는 21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총 42일간 2022년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판매에 돌입한다. 사전예약 기간은 작년 추석 33일과 비교시 약 9일 가량 확대됐다. 추석뿐 아니라 역대 명절 중 가장 긴 사전예약 기간이다.

이마트·SSG닷컴·이마트 에브리데이 추석 사전예약 프로모션.(이마트 제공) © 뉴스1

이마트는 ‘고객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이번 추석 목표로 삼았다. 5만원 미만 ‘리미티드 딜’을 작년 추석(4종)에 비해 3배 가량 늘린 11종으로 확대했다. 리미티드 딜 선물세트는 대량매입·사전비축을 통해 기존 선물세트 대비 가격을 최대 40% 가량 낮춘 한정판 실속세트다.

이마트는 처음으로 건강식품 공동 펀딩구매를 진행한다. 해당 상품은 ‘CJ한뿌리 흑삼대보·스틱복합 세트’와 ‘휴럼 천년 침향환 60입’, ‘올리닉 비타액션 28개입’ 등이다. 각 상품 당 최소 펀딩 인원이 모이면 최대 75% 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SSG닷컴은 단독 기획세트 정담, SSG푸드마켓 기획세트, 조선호텔 세트 등 다양한 선물세트를 풍성하게 준비했다.

사전예약 기간 동안 SSG닷컴만의 단독 혜택도 늘렸다. 행사카드로 200만원 이상 선물세트를 구매한 고객에게 전체 구매금액의 1%를 SSG머니로 추가 증정한다.

비대면 명절을 고려해 상대방의 주소지를 몰라도 휴대폰 번호만 알면 간편하게 선물을 보낼 수 있는 ‘선물하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전예약으로 판매하는 상품 대부분을 선물할 수 있으며 상품을 고른 후 상세페이지에서 선물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사전 예약 판매를 통해 ‘자연주의’ 식품 선물세트·세면기·양변기 설치 서비스·순금골드바 등 240여종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또 사전 예약판매 대상인 선물세트 전체 중 20% 이상은 행사카드 할인가 기준 3만원 이하 선물세트로 맞췄다.

롯데마트도 21일부터 내달 31일까지 42일간 전 점 및 롯데마트몰에서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사전예약 품목은 Δ한우·과일 등 신선식품 192종 Δ통조림·식용유 등 가공식품 206종 Δ건강기능식품 54종 등 총 800여개 품목이다.

5만원 미만 선물세트를 전년 추석보다 10%가량 늘려 ‘가성비’에 집중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9만원대에 선보이는 ‘한우갈비세트’(1등급 한우 찜갈비 600gx2)와 ‘미국산 프라임 LA식 갈비세트’(냉동 꽃갈비 1.2㎏x2) 등이 있다.

사전예약 기간 동안 엘포인트(L.POINT) 회원 및 제휴카드로 선물세트를 구매한 고객은 정상가 대비 최대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온에서 운영하는 롯데마트몰에서는 롯데마트와 동일한 혜택으로 사전예약 선물세트를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만 이용 가능한 전용 상품과 혜택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홈플러스도 21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추선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총 585종 사전예약 선물세트 중 5만원 미만 가성비 선물세트를 72% 비중으로 구성했다.

특히 3만원대 이하 선물세트도 전년 추석 대비 27% 늘리며 한가위 물가안정에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 대형마트 업계 관계자는 “사전 예약판매 기간에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대형마트 3사가 동시에 프로모션에 돌입한 만큼 다양한 혜택으로 풍성한 명절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