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여야가 임시국회 일정에 합의, 민생경제안정 특별위원회 구성이 통과된데 대해 “여야의 협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며 “정부 역시 유류세인하 등 시급한 민생현안 해결을 위해 발벗고 뛰겠다”고 다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21대 후반기 국회가 문을 열었다. 회의 전 텅빈 국회 본회의 장에 앉아 마음을 가다듬어 본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유례없는 복합 위기에 민생현안이 쌓여있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국민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여야 한다 생각한다”고 했다.
앞서 여야는 지난 18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민생경제안정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한데 이어 20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특위 구성안을 통과시켰다. 여야 합의에 따라 위원장은 국민의힘 류성걸 의원이 맡고, 위원은 국민의힘 6명 더불어민주당 6명, 비교섭단체 1명 등 13명으로 정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