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0일 수출이 372억 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했다. 수입은 같은 기간 453억 달러로 25.4% 늘어, 무역수지는 81억 달러 적자를 기록하게 됐다.© 뉴스1
무역수지 적자는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에 따라 유례없이 급등한 에너지 가격과 수출 증가에 따른 중간재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올들어 무역수지 현황을 보면 1월 -49억달러→ 2월 10억2000만달러→ 3월 1억9000만달러→ 4월 -24억8000만달러→ 5월 -16억1000만달러→6월 -26억 달러다.
원유·가스 등 에너지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0억달러 증가한 879억달러로 무역적자의 핵심요인으로 꼽힌다. 상반기 원유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상승했으며 가스는 229%, 석탄은 223%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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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19.7%), 유럽연합(18.1%), 베트남(15.2%), 싱가포르(27.9%)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중국(-2.5%), 일본(-2.6%) 등은 줄었다.
수입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원유(107.5%), 반도체(35.7%), 가스(43.1%) 등은 증가한 반면, 반도체 제조장비(-10.3%), 승용차(-17.6%) 등은 감소했다.
중국(23.5%), 미국(12.9%), 호주(36.0%), 일본(3.6%) 등에서의 수입은 증가한 가운데 유럽연합(-10.7%), 러시아(-20.0%) 등은 감소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했다. 연간누계 수출액은 3877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5% 늘었다. 수입 역시 406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