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다른 사람의 트럭을 훔쳐 달아난 범인을 검거한 사건이 알려졌다.
20일 대한민국 경찰청 페이스북에 ‘트럭이 있었는데요…없었습니다…갑자기 사라진 트럭의 행방은?’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피해자 A씨는 은행 업무를 보기 위해 잠시 은행 앞에 트럭을 주차했다. A씨가 지인과 인사를 나누고 은행 업무를 보는 사이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성이 자연스럽게 민원인의 트럭에 다가갔다. 이어 트럭에 자신의 짐을 넣고 유유히 사라져 버린다.
경찰이 도난 신고를 받고 인근 국도를 수색하던 중 트럭을 발견했고 확인 결과 운전자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