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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별 데이터 생태계 구축해 경쟁력 강화

입력 | 2022-07-22 03:00:00

[디지털 전환 선도기업]
롯데정보통신




‘디지털 전환(DT)’이 고객의 비즈니스 니즈를 발굴하고 경험을 혁신하는 산업계의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덩달아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이 데이터이다. 기업들은 저마다 데이터를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의 빅데이터 사업 부문은 100여 명에 달하는 산업별 비즈니스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담 사업 조직이 전략 컨설팅부터 분석, 플랫폼 구축, 활용까지 데이터 산업의 전 가치사슬을 아우른다. 롯데정보통신이 구축할 ‘스마트 에코 데이터 플랫폼’은 식품·화학·유통·서비스 등 다양한 비즈니스를 보유한 그룹의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 사별 비정형 데이터를 고객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그룹의 모든 데이터를 하나의 ‘통’에 담고, 데이터에 AI 기술을 접목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이다.

또한 산업 간 데이터 연계를 통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최적화 등 여러 분석 모형을 통해 생산 효율화와 개인화 추천 마케팅을 실행할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면 매대의 결품 데이터를 예측하여 제품 전략에 참고하고, 고객 행동 분석을 통해 매장 체류시간을 늘리는 식이다.

데이터는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 정제되어야 비로소 의미가 있다. 그래야 비즈니스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데 활용할 수 있어서다. 스마트 에코 데이터 플랫폼은 이를 위한 기초 토대다. 롯데 그룹의 스마트 에코 데이터 플랫폼 구축은 7월에 착수하여 약 6개월 간 진행될 예정이다.

곽미경 롯데정보통신 빅데이터 사업 부문장은 “데이터 플랫폼을 통한 빠르고 쉬운 데이터 분석 및 활용 체계 구현이 기대된다”며 “축적된 데이터 분석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고객사의 비즈니스 혁신을 리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