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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정기공채 제도 폐지…“수시채용으로 우수인재 확보”

입력 | 2022-07-21 14:49:00


삼양그룹이 정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폐지한다. 대신 수시채용으로 전환해 우수인재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삼양그룹은 중장기 목표인 ‘비전 2025’ 실행 가속화에 따라 이달부터 매달 채용 공고를 내고 각 사업별로 필요한 인재를 적시에 선발한다고 21일 밝혔다.

삼양그룹은 1965년 공채 1기 모집을 시작으로 매년 신입 사원을 선발해 왔다. 올해 상반기 진행한 마지막 공채에선 5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했다. 수시채용으로 전환한 후에도 전체 채용 규모는 예년과 비슷하거나 늘어날 전망이다.

아울러 삼양그룹은 ‘주니어 커리어(junior career, 3년차 미만 경력직)’ 전형과 ‘사내 추천제’를 함께 도입한다. 특히 사내 추천제는 삼양그룹 직원이 추천한 인재가 최종 합격했을 경우 추천 직원에게 보상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이달 31일까지 경영지원, 생산관리 부문에서 주니어 커리어 전형을 포함한 대졸 신입 사원을 모집 중이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인재를 적시에 확보해 외부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중장기 성장 목표 달성을 견인할 것”이라며 “채용제도 변화에 따른 새로운 교육 제도, 원활한 조직 적응 지원을 위한 다양한 온보딩(onboarding)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업문화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