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문을 연 초소형 미니편의점 ‘아이스Go 24’ 서울 신림점의 내부 모습.
소셜벤처기업 도시공유플랫폼이 초소형 편의점의 문을 열고 한국형 무인 판매시스템 사업을 본격화한다.
도시공유플랫폼은 지난 20일 6평 기준의 초소형 미니편의점 ‘아이스Go 24’ 서울 신림점을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편의점에 적용된 아이스Go 무인 판매시스템은 카드를 꽂으면 문이 열리고, 상품을 꺼내고 문을 닫으면 자동으로 결제되는 특허 등록 기반의 시스템이다. 보안 기능을 탑재해 도난, 결제 누락 등 기존 무인 매장을 단점을 보완했다. 특히 편의점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차지하는 주류와 담배도 성인인증을 통해 24시간 판매할 수 있다.
최성민 아이스Go 24 신림점 점주는 “기존 무인 매장은 손님이 직접 결제하는 양심 셀프 방식이라면 도시공유플랫폼의 무인 판매시스템은 시스템이 결제하는 방식이라 안전하고 편리하다는 판단을 했다”며 “24시간 운영하면서 고민하던 인건비 걱정도 해결할 수 있었다”고 했다.
한편 도시공유플랫폼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 스마트상점의 기술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