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미리보기 337실 규모 서울 역삼동 ‘루카831’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831-11번지 일대에 하이엔드 오피스텔 ‘루카831’을 분양한다. 아치 형태를 건물 외관 전체에 적용하는 등 다른 건물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서울 강남역 인근에 현대엔지니어링이 짓는 하이엔드 주거시설 ‘루카831’이 들어선다.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위치한 데다 건물 옥상에 인피니티풀(끝이 보이지 않는 것 같은 수영장)이 있고 호텔처럼 각종 서비스가 입주민에게 제공되는 게 특징이다.
‘루카831’은 신분당선과 2호선이 지나는 ‘더블 역세권’인 강남역이 도보 5분 이내에 있어서 교통 여건이 뛰어나다. 신분당선은 신사까지 연결하는 연장선 1단계 구간이 올해 5월 개통했고,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따라 서북부 연장 사업이 추진 중이다. 강남역 삼성타운을 비롯해 테헤란로와 서초 법조타운 등 강남 주요 지역 접근성이 뛰어나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 쇼핑 시설은 물론이고 국립도서관과 예술의전당 등 문화 시설도 가깝다.
건물 창문들은 윗부분이 반원형의 아치 모양으로 건물 내부에는 현관 입구부터 아치형 터널을 배치한다. 내부는 약 2.9m의 높은 층고를 통해 확 트인 개방감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창가에 약 2.7m 너비의 윈도시트(창틀을 넓게 빼 앉거나 눕는 등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공간)를 배치해 휴식과 독서 등 개인 생활뿐 아니라 재택근무 시 업무 공간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방은 약 2.7m 길이의 아일랜드 테이블을 배치해 11자형으로 설계했다. 매직미러 파티션, 스타일러, 세탁기, 건조기 등이 기본으로 갖춰졌고 스타일러와 세탁기, 건조기를 드레스룸에 한번에 설치하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모든 평형에 욕조가 설치된다.
주변에 개발 사업도 이뤄지고 있다. 서초구의 ‘서초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에 따르면 서초대로 일대 롯데칠성 부지, 코오롱 부지, 라이온미싱 부지 등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국제 업무·상업 복합 중심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또 경부고속도로 서울 구간 약 6.4km를 지하화하는 사업도 계획 중이다. 서리풀공원 인근 옛 정보사 부지, 양재동 일대에 ‘양재AI혁신지구’ 등 다양한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루카831은 부동산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분양 관계자는 “오피스텔 분양권은 주택 수 합산에서 제외되고, 오피스텔 취득세는 4.6%로 고정돼 있어 주택보유자들도 세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며 “아파트에 비해 주택담보대출 규제도 상대적으로 덜하다”고 설명했다. 홍보관은 서울 강남구 선릉로 818 디자이너 빌딩에 있다. 입주는 2024년 9월 예정이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