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만751건… 작년보다 42.6% 줄어
금리 인상과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올해 상반기(1∼6월) 경기도 부동산 거래량이 2006년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21일 경기도가 공개한 ‘2022년도 상반기 부동산 거래 동향’에 따르면 상반기 도내 부동산 거래량은 14만75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만5055건 대비 42.6% 줄어들었다.
부동산 유형별로 보면 공동주택은 5만2297건으로 전년 동기(12만3007건)보다 57.5% 줄었다. 개별 주택도 5444건이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8668건) 대비 37.2% 감소했다. 토지와 오피스텔도 거래량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각각 27.0%, 24.3% 줄었다.
이 같은 거래절벽은 경기도만의 현상은 아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21일 현재까지 신고된 6월 서울 아파트 거래는 총 1041건으로 전년 동월(3942건)의 4분의 1 수준에 그친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