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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위’ 호건 주지사 딸, 지역 검사장 당선 예약

입력 | 2022-07-22 03:00:00

공화당 후보 뽑혀… 11월 당선 확실
메릴랜드주 첫 아시아계 검사장



제이미 스털링 검사(왼쪽)와 아버지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어머니 유미 여사. 사진 출처 제이미 스털링 페이스북


‘한국 사위’로 유명한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의 딸 제이미 스털링 검사가 19일(현지 시간) 주내 세인트메리스카운티 검사장 경선에서 승리해 메릴랜드주의 첫 아시아계 검사장에 오른다. 호건 주지사의 부인 유미 여사는 스털링 검사를 포함해 이전 결혼에서 얻은 세 딸을 데리고 2004년 호건 주지사와 재혼했다.

스털링 검사는 이날 공화당 예비경선에서 71%의 득표율을 얻어 과거 상사였던 리처드 프리츠 현 검사장을 꺾었다. 이 경선은 11월 중간선거에 출마할 각 당의 후보를 결정하기 위한 것이지만 집권 민주당 후보가 없어 그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미국은 주 법무장관, 카운티 검사장 등을 모두 투표로 뽑는다.

그는 14년 경력의 검사로 현재 주내 앤어런들카운티 검찰청에서 강력범죄 및 마약사건 기소를 담당하고 있다.


이지윤 기자 asa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