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국방장관은 북한이 7차 핵 실험을 할 준비가 돼있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 장관은 22일 오전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업무 보고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기본적으로 북한의 (핵 실험) 준비 상황과 가능성 부분은 한미가 함께 평가하고 있다”며 “그래서 북한이 핵 실험을 언제쯤 할 것이냐는 한미 간 이견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장관은 “지금 (북한의) 준비 상황을 평가해봤을 때 큰 틀에서는 핵 실험 준비가 거의 돼있다”며 “다만 언제 할 것인가는 여러 가지 고려가 있을 것이다. 항상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 청사로 이동한 이 장관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미 연합 훈련에 대해 “다양하게 실전적 훈련을 할 예정”이라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