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여성의 목을 졸라 기절시킨 뒤 달아났다가 붙잡힌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된 2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5시10분께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한 거리에서 출근 중이던 여성 B씨의 목을 졸라 기절시킨 뒤 달아난 혐의다.
검거 당시 A씨는 우울증 등으로 처방받은 약물을 다량 복용해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경찰은 상해 혐의로 A씨를 조사했으나, A씨가 “혼자 죽기 억울해서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함에 따라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다.
(고양=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