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민 선수. 하나은행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장애인 US오픈 골프 대회에서 초대 우승을 차지한 이승민 선수(25)에게 축전을 보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무더운 날씨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할 수 있다’고 되뇌며 최선을 다해준 이승민 선수를 보면서 큰 감동을 받았다. 끝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대회 첫 번째 우승이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남긴 이승민 선수에게 아낌없는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선천적 자폐성 발달장애 3급인 이 선수는 전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리조트에서 열린 장애인 US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펠릭스 노르만(스웨덴)과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그는 향후 5년간 대회 출전권을 보장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