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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8호선 공사장서 작업인부 질식…6명 병원 후송

입력 | 2022-07-22 23:25:00

22일 오후 3시36분쯤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 있는 지하철 8호선 공사장에서 작업장 인부들이 질식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 © 뉴스1


22일 오후 3시36분쯤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 있는 지하철 공사장에서 작업장 인부들이 질식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과 경찰 등에 따르면 지하철 8호선 암사역과 별내역을 잇는 지하 공사 현장에서 도상콘크리트 타설(빈 공간에 부어 넣음) 작업 중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35명 중 6명이 병원으로 후송됐다.

소방이 출동했을 땐 이미 작업자 1명이 어지러움증 등을 호소하며 외부로 나와 쓰러져있었고, 크레인 등을 통해 지하에서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는 작업자 5명을 추가로 구조했다. 나머지 29명은 자력으로 현장을 빠져나왔다.

현장에는 소방 인력 129명과 소방 차량 31대가 출동했고, 오후 7시39분쯤 모든 구조 작업이 종료됐다.

소방당국은 우선 사고원인을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