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기조직기증원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개그맨 김경식과 KBS 기상캐스터 오수진을 생명나눔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1일 밝혔다.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은 두 명의 홍보대사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면서 “우리나라에 장기이식을 받으면 살 수 있는 분이 매일 6.8명, 1년이면 약 2500명이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다. 생명나눔 활동에 동참해준 아름다운 마음씨가 종소리가 널리 울려 퍼지듯 사회 곳곳에 희망을 전달하길 바란다”며 감사와 부탁의 말을 전했다.
위촉장을 전달받은 김경식 씨는 “생명나눔을 함께하려는 한 남자가 있습니다”라는 본인의 유행어로 감사 인사를 시작하며 “여러분과 좋은 일을 함께 하려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왔다. 어린 친구들을 좋아해서 나중에 아이들에게 재능기부를 하고 싶은데 장기기증이라는 생명나눔이 어릴 때부터 당연히 하는 것처럼 생각할 수 있도록 심어주는 데 함께 노력하고 싶다”고 활동 의지를 밝혔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