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우조선해양 대응TF는 23일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조와 사측의 잠정 합의를 환영하면서 “하청 노사가 합의한 임금 인상, 고용 승계, 하청업체 손배소 문제 외에 남아 있은 원청의 손배소, 합법적인 노조 활동 보장 등에 대해 앞으로도 성실히 협의해 결론 내려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대우조선TF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51일 간 진행된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 파업이 노사 간 대화와 타협을 통해 원만하게 해결된 것은 정부의 강경 기조와 압박에도 이해당사자들 모두가 조선업 공멸을 막고자 노사 간 양보와 타협을 통해 힘을 모은 결과”라며 이같이 전했다.
TF는 “21일 간의 긴 협상 동안 노사 상생 정신을 잃지 않은 하청 노사 양측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성실하게 원청의 역할을 다 해준 대우조선해양과 연대의 정신으로 지지하고 인내해준 대우조선해양 노동자들과 거통고 시민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