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동부 이스트 누사 텡가라에서 23일 규모 5.7 지진이 일어났다고 기상지진청이 발표했다.
기상지진청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후 2시35분(한국시간 오후 4시35분)께 이스트 누사 텡가라주 플로레스 티무르 지구 라란투카 일대를 강타했다.
진원 깊이는 해저 13km로 수면과 가까웠다고 기상지진청은 전했다. 쓰나미는 발생하지 않았다.
아직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 피해에 관한 신고와 보고는 들어오지 않은 상황이다.
인도네시아는 지각 및 화산 활동이 왕성해 ‘불의 고리’라고 부르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 크고 작은 지진이 잦다.
앞서 지난 19일 벵쿨루 남남서쪽 46km 지점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있었다. 진원 깊이가 57.17km이고 진앙은 남위 4.1899도, 동경 102.1095도이었다.
지난 5월27일에는 이스트 누사 텡가라주와 인접한 말루쿠에 규모 6.5 강진이 내습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