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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레인저스 상대로 2도움…프리시즌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입력 | 2022-07-24 08:17:00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과 해리 케인. /뉴스1 © News1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프리시즌 3번째 경기에서 2개의 도움을 기록, 승리를 견인했다. 또한 프리시즌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손흥민은 23일(현지시간) 영국 글래스고의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글래스고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의 연습 경기에 선발 출전해 어시스트 2개를 기록하며 2-1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5분 상대의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해리 케인에게 패스했다. 케인은 레인저스 수비수 1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로 공을 감아 차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이로써 손흥민은 프리시즌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손흥민은 지난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팀 K리그와의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2골을 넣었고, 16일 세비야(스페인)와의 두 번째 경기에는 케인의 골을 도운 바 있다.

6분 뒤 손흥민은 도움을 추가했다. 손흥민은 수비수를 등진 채 공중볼을 가슴으로 받아낸 뒤 문전으로 쇄도하는 케인에게 정확하게 패스를 보냈다. 케인은 침착하게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 지으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2개의 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후반 26분 케인과 함께 경기장을 빠져 나가 벤치에서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이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새롭게 영입한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다.

한국 투어 때 방한했지만 부상 여파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이반 페리시치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이브스 비수마, 프레이저 포스터가 첫 선을 보였다. 또한 클레망 랑글레, 제드 스펜스 등 신입생도 처음으로 출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