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전동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분향을 하고 있다.2022.7.24/뉴스1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오월 영령의 넋을 기리고 있다.2022.7.24/뉴스1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광주를 찾아 “유능하고 강한 민주당을 꼭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참배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정치와 민생 위기 속에서 더 나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강한 민주당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하러 왔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광주 5·18민주화운동은 개인적 영달을 꿈꾸던 청년 이재명에게 공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다시 태어나게 한 일이다”며 “광주는 이재명을 새로 태어나게 한, 사회적 어머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정치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과 동시에 더 나은 삶,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내는 것이다”며 “희망을 꿈꿀 수 있는 더 나은 세상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강한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이 의원은 전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뒤, 이날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으며 주말 영호남 순회일정을 마무리했다.
참배에 앞서 방명록에는 ‘광주정신 이어받아 강하고 유능한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으로 만들겠습니다’고 적었다.
이 의원은 지난 17일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며 “민주당을 바꾸고, 정치를 바꾸고, 세상을 바꾸겠다”며 “그 첫 시작이 ‘이기는 민주당’을 만드는 것”이라고 8·28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