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해 세계 최대 중고의류 유통회사 중 하나인 美 스레드업(thredUP)과 파트너십을 맺고 현지에서 ‘세컨드 라이프(Second Life)’ 캠페인을 펼쳤다. 이 캠페인은 LG전자가 미국 지역사회에 중고의류를 재활용하는 것이 환경보호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널리 알리고자 시작한 활동이다.
LG전자는 ESG 경영을 강화하여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향하는 바를 명확하게 설정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당면한 환경과 사회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적극 동참하여 미래세대가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경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지구 온도 챙기는” 친환경 경영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확대하기 위해 제품의 개발, 생산, 운반, 사용, 폐기에 이르기까지 제품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있다.
-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 확대 LG 올레드 TV는 백라이트가 필요 없는 제품이기 때문에 제조 과정에서 플라스틱 부품 사용량을 줄였다. 사운드바 LG 에클레어(LG ¤clair)는 제품 내장재에 플라스틱 재활용 부품을 사용하고, 포장할 때 스티로폼과 플라스틱 대신 폐지, 골판지 등을 재활용하여 만든 재생 종이를 활용하고 있다.
- 폐가전 회수 및 재활용LG전자는 2001년부터 칠서리사이클링센터(CRC¤Chilseo Recycling Center)를 운영하며 폐가전을 회수한 후 플라스틱, 철, 비철금속 등 다양한 자원으로 분류해 재활용하고 있다. 2006년부터 2030년까지 450만 t을 회수한다는 목표도 지난해 800만 t으로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다.
“모두에게 편리한” 제품과 서비스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가 제품과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접근성을 고려하고 있다.
- 장애인 접근성 자문단 운영 LG전자는 2030년까지 전 제품군에 접근성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장애인 접근성 전문가 7명, 시각¤청각¤지체 장애를 가진 평가단 6명 등으로 구성된 장애인 접근성 자문단을 운영하며 신제품 개발 시 개선점을 적용해 나가는 등 장애인 접근성 개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수어상담센터 도입 LG전자는 기업과 사회가 공존하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장애인 고객들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수어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수어상담센터는 수어통역사 자격을 갖춘 전문 상담사가 청각·언어장애 고객과 수어로 상담하고 서비스엔지니어와 고객 간의 대화를 수어로 통역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