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이 전사 차원의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다.
포스코그룹은 현재를 △수요 부진과 재고 증가 등에 따른 글로벌 시장 축소 △원자재·에너지 및 금융비용 상승 △원자재와 에너지 공급망 불안 등이 겹친 복합 위기 상황으로 진단했다. 최 회장은 각사 경영진과 임원들에게 “각 사별 주요 경영요소들을 면밀히 체크하고 특히 현금 흐름 및 자금 상황이 문제되지 않도록 ‘현금 중심 경영’을 한층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재고 자산 감축과 투자 계획 재조정, 자금 유동성 확보 등을 핵심 과제로 내놓았다. 경영전략팀을 중심으로는 ‘전사통합 위기대응팀’도 가동하기로 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