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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1년’ 인천자치경찰위, 통학버스 점검 등 13건 이행

입력 | 2022-07-25 03:00:00

‘범죄예방 도시디자인’은 추진중




인천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해 7월 공식 출범 후 1년간 관계기관 실무협의회를 통해 추진 정책 14건 중 13건을 이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올 상반기(1∼6월) 인천시교육청 등과 79개 기관의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을 점검해 모두 70건을 시정했다고 했다. 지자체는 차량의 종합보험 갱신 여부 등을 점검하고, 교육청은 운전자의 안전교육 이수 여부를 확인하는 등 기관별로 역할을 분담해 점검을 진행했다.

또 인천시에서 제안한 ‘차량 주·정차 허용구간 탄력적 확대’를 검토해 올해 탄력적 주·정차 구간 4곳과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차에서 타고 내릴 수 있는 승하차구역, 이른바 ‘드롭 존(Drop zone)’ 18곳을 지정했다. 이 외에도 4건의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를 지원했다. 아직 이행하지 못한 ‘범죄예방도시디자인 사업’은 현재 남동구 인천성리중 일대 등에서 추진 중이다.

인천자경위는 경찰의 치안 행정과 지방자치단체 행정의 융합을 위해 인천시, 인천경찰청, 인천시교육청 등과 유관기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필요 사항을 협의하고 있다. 실무협의회는 1년간 55차례 회의를 거쳐 인천에 필요한 정책 14건을 발굴해 추진했다.

인천자경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치안 정책을 발굴해 ‘안전한 인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