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6시 8분께 부산 해운대구의 한 도로를 달리던 택시가 인도에 설치된 변압기를 들이받은 뒤 전복됐다.
다행히 이 사고로 인한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고 충격으로 인근 도로 신호기와 아파트 한 곳 등 70호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호는 전기공급 계약상의 단위로, 1000가구 규모의 아파트단지 1곳이 1호가 될 수 있다.
또 한국전력 부산울산본부 긴급복구반이 투입돼 50여분 만에 전기 공급을 재개했다.
경찰은 택시 기사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부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