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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다고 약속해”…맨유, 호날두에게 1년 임대+연장 계약 제안

입력 | 2022-07-25 09:59:0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팀을 떠나기로 마음 먹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1년 임대 후 연장 계약을 제안했다.

호날두는 맨유와 아직 1년의 계약 기간이 남아 있다. 하지만 호날두는 이미 팀을 떠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고 팀의 프리시즌 투어도 불참한 채 새로운 행선지를 찾는 중이다. 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뛰고 싶다는 게 이유다. 맨유는 지난 시즌 EPL서 6위를 기록, UCL 진출권을 얻지 못했다.

맨유로선 당장 호날두의 바람을 충족시켜줄 수는 없다. 어떻게든 호날두를 붙잡고 싶은 맨유는 절충안을 제시했다.

호날두의 바람대로 이번 시즌 팀을 떠나는 것을 허용하되,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로 이적하고 본 계약 기간을 1년 연장 하자는 것.

영국 매체 ‘미러’는 25일(한국시간) “맨유는 호날두에 1년 임대 후 맨유에서 1년을 더 뛰는 방법을 제안했다. 호날두와 그의 에이전트가 놀랄 수밖에 없는 새로운 옵션”이라고 보도했다.

맨유로선 우선 호날두의 소유권을 유지한 채 임대 이적시킨 뒤, 이번 시즌 좋은 성적으로 다음 시즌 UCL 출전권을 확보해 호날두를 불러들이겠다는 그림이다.

아울러 호날두가 완전이 이적할 경우 스폰서십 유치와 구단 이미지 유지 등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었는데, 이 방법이라면 그 손실도 최소화할 수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