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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10월의 신부’…5살 연하 팝페라 가수 고우림과 결혼

입력 | 2022-07-25 11:19:00

포레스텔라 고우림(왼쪽, SNS), 김연아(뉴스1 DB) © 뉴스1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김연아(32)와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이자 팝페라 가수 고우림(27)이 10월 결혼한다.

고우림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는 25일 공식입장을 통해 “고우림이 오는 10월 김연아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결혼식은 가까운 친지와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결혼 날짜와 예식 장소를 알리지 않는 점, 많은 팬분들과 언론 관계자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피겨여왕’ 김연아가 지난 4월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린 ‘디올(DIOR) 한국 최초 2022 가을 여성 컬렉션’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4.30. 뉴스1

소속사에 따르면 고우림과 김연아는 지난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났으며, 3년여간의 교제 끝에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연아는 지난 ‘2014 올댓스케이트 아이스 쇼’를 끝으로 선수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각종 홍보 활동과 기부로 소식을 전하고 있으며 지금도 주기적으로 링크(스케이트장)에 나가 후배 선수들을 가르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우림은 1995년생으로, 1990년생인 김연아보다 다섯 살 어리다.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학교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2017년 JTBC ‘팬텀싱어2’에 출연,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보컬 그룹 포레스텔라로 최종 우승한 후 활발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팝페라 가수 고우림. 비트인터렉티브 제공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